[서환-마감] 위안화 강세·네고에 하락…3.40원↓
장중 1,260원대 거래…6월 중순 이후 6개월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네고 물량도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원은 장중 1,260원대 중반까지 내리기도 했다. 달러-원이 1,26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6월 10일 이후 6개월 만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40원 내린 1,2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1,27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입국자 격리 해제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중국은 내달 8일 자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입국자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도 방역 해제 조치는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달러 인덱스가 104선을 밑도는 등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96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수급상으로도 네고 물량이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만 장 막판에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네고 우위 연말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입국자 격리 조치가 완화되며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고 네고 물량까지 강세하면서 달러-원이 빠르게 내렸다"라며 "달러-원이 반등하면 네고가 누르는 양상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오늘도 주로 수급에 의해 움직였다"면서 "연말까지는 거래가 부진한 와중에 네고가 우위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소폭 상승에도 전장보다 1.80원 내린 1,27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270원 선에서 한 차례 지지를 받았지만, 네고 물량과 달러 반락 등에 1,260원대 중반까지 내렸다. 다만 장 후반 1,270원대로 복귀해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275.00원, 저점은 1,265.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8.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54억 5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8% 상승한 2,332.79에, 코스닥은 1.37% 상승한 704.1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2.83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22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555달러, 달러 인덱스는 103.98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6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1.59원, 고점은 182.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4억 700만 위안이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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