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쉬어가는 연말 분위기 속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이어갔다. 연말을 맞아 거래 부진 속에 관망세만 짙어지는 등 사실상 쉬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개선됐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사실상 전면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4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884엔보다 0.576엔(0.4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2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161달러보다 0.00109달러(0.10%)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84엔을 기록, 전장 141.06엔보다 0.78엔(0.5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325보다 0.08% 하락한 104.24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의 극적인 하락세는 진정됐다. 지난 20일 장대 음봉을 발생시킨 움직임이 과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일본은행(BOJ)은 당시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 일부를 기습적으로 변경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촉발시켰다. 달러-엔 환율은 당시 고점 137.474엔에서 저점 130.560엔까지 하루 변동폭이 5%에 달했다.
BOJ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통제정책(YCC)을 고수하면서도 ±0.25%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확대했다. 정책 금리인 단기금리는 -0.1%로 동결됐다.
달러-엔은 크리스마스 대체 연휴에 따른 휴장이후 첫거래에서 한때 133.487엔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일본 수입 기업 등의 실수요가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상승세를 자극한 영향 으로 풀이됐다
글로벌 환시는 BOJ가 추가로 통화정책을 변경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 개정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선 일본은행 총재를 결정하고 나서 할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는 내년 4월 만료된다. 시장에서는 새 총재가 취임한 이후 현행 금융완화 정책이 재검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해온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끝낼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는 내달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돼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지며,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된다.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6.9750위안 언저리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달러화에 비해 위험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로화는 한때 1.06700달러에 거래되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화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OCBC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음에도 규제를 완화하려는 속도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게 아마도 완전한 재개에 대한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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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 중국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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