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커브보다 더 나은 침체 지표 있다…아직 빨간불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 수익률 곡선(일드 커브)보다 더 나은 경기침체 지표가 있으며 이 지표는 아직 위험 신호를 깜빡이지 않고 있다고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경제연구부서의 토머스 머튼스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연구 내용을 통해 평탄화한(smoothed over) 실업률이 경기 침체 예측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 해고된 노동자를 감안한 실업률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면서 지난 1950년대 이후 모든 경기침체에 앞서 역전된 더 잘 알려진 국채 수익률 곡선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머튼스는 자신의 연구를 인용해 "실업률이 현재로서는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면서 1982년을 제외하고는 실업률이 모든 침체 때 높아졌다고 말했다.
실업률 지표의 장점 중 하나는 8개월 후의 경기침체를 가장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1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10년물 수익률을 웃돌게 되면 13개월 사이에 침체가 오는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채권 매입이 수익률 곡선 기울기의 예측력을 손상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발표된 연준의 최신 경제 전망을 보면 미국의 실업률은 내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실업률에 기반한 경기 침체 전망을 촉발할 수 있다.
머튼스는 다른 경제지표들도 경기침체 예측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광범위한 실업률과 실업보험 청구자수, 구인공고, 신규 주택착공 건수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런 지표들을 합한 것이 경기 침체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하고,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역전되고 신규 주택 착공과 실업률 대비 공석 비율이 지속해서 하락할 때 "역사적으로 경기침체 임박과 관련한 상황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들 지표 중 어떤 것도 앞으로 2개 분기 사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시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머튼스는 "그러나 이런 거시경제 시계열의 근본적인 추세가 바뀌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예측이 바뀔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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