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영자 세계경기 우려 커져…"에너지高·긴축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경영자들의 세계 경기 인식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일본 주요기업의 회장·사장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경기가 '악화' 혹은 '완만하게 악화'하고 있다는 응답은 36.5%로 직전 조사인 9월 31.1%보다 약 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세계경기가 '확대' 또는 '완만하게 확대'된다는 응답은 11.7%로 약 4%포인트 하락했다.
확대에서 악화를 뺀 수치를 지표화한 DI는 -15로 이전 조사 때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위기 초기였던 2020년 6월(-71) 이후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악화 요인으로 '자원과 원재료 가격 상승'을 꼽은 응답자들이 69.8%(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경제 둔화'를 지목한 응답자도 66%에 달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했지만 감염자 급증이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의 긴축이 경기둔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강했다. 음료 대기업 산토리홀딩스의 나나미 다케시 사장은 "내년에도 에너지와 자원가격 상승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과 중국 경제의 감속이 두드러져 세계가 동시에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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