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학개미 비명 지른 10개 기업은…하락률 1위 '제네락홀딩스'
올해 뉴욕 증시 최대 패자 10개 종목 선정
하락률 2위는 매치그룹…소개팅 앱 인기 시들해지자 직격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올해 뉴욕 증시가 내리막길을 걸은 가운데, 가장 큰 주가 타격을 입은 기업은 가정용 발전기 및 대체에너지 업체인 제네락홀딩스(NYS:GNRC)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중 주가 하락률 상위 10개 회사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총 1조6천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올해 뉴욕 증시의 약세장을 이끈 패자 10개 종목을 선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S&P500 기업 중에서 70%가량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네락홀딩스, 올해 S&P 종목 중 실적 최악…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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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락 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 73.8%나 곤두박질하며 가장 처참한 성적을 냈다. 회사 시총은 166억 달러 증발했다.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조치가 완화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재택근무 확산의 여파로 급등했던 제네락 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 회사 핵심 제품인 주거용 제품 판매량이 부진한 수준을 보였다.
제네락 홀딩스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시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또다시 폭락했다.
◇'데이팅 앱 1위' 매치그룹, 하락률 2위…69.3%↓

올해 주가 하락 폭이 두 번째로 큰 기업은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 모기업인 매치그룹(NAS:MTCH)이었다.
매치그룹은 틴더를 비롯해 'OK큐피드'와 '힌지' 등 다양한 소개팅 앱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소개팅 앱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전성기를 맞았으나 방역 완화 이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틴더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르나타 니보그 대표는 1년도 안 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올해 69.3%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한 매치그룹의 시총은 262억 달러나 사라졌다.
매치그룹은 내년에도 도전적인 시장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바이오주도 타격…얼라인테크놀로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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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바이오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제약 등의 악재를 피하지 못한 결과다.
치과용 보철 생산 업체 얼라인 테크놀로지(NAS:ALGN)는 올해 주가 하락률 상위 3위를 기록했다.
얼라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올해 69% 빠졌고, 시총은 358억 달러어치가 날아갔다.
조 호건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제약이 사업 전반을 압박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큰 손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제약사 모더나(NAS:MRNA)의 코로나19 백신 완제 공정을 맡고 있는 카탈런트(NYS:CTLT) 역시 주가가 반 토막 났다.
올해 카탈런트의 주가는 66.1% 내렸다. 시총은 151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올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반적으로 둔화하면서 회사 실적은 역풍을 맞았다. 카탈런트는 내년 수익 전망치를 46억3천만~48억8천만 달러 범위로 줄였다.
◇대형 기술주들도 타격…테슬라 65%↓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https://newsimage.einfomax.co.kr/PCM20220801000092990_P2.jpg)
올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NAS:META) 등 빅테크들의 손실도 두드러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수혜를 입었던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급격한 실적 악화에 대대적인 정리해고도 단행했다.
이 여파로 올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 넘게 고꾸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S&P500지수 하락률인 약 -20%를 크게 제친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65%나 미끄러졌다. 시총은 7천억2천만 달러 정도 빠졌다.
메타플랫폼 주가 손실률은 -64.9%를 기록했고, 시총은 6천111억7천만 달러어치가 급감했다.
테슬라와 메타플랫폼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페이팔(NAS:PYPL) 주가도 63.4% 밀리면서 열 번째로 주가 하락 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팔 시총은 1천424억9천만 달러 감소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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