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관망세 속 횡보…연말 분위기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짙은 관망세 속에 횡보했다. 연말을 맞아 사실상 조기 폐장 분위기가 이어지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8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3.540엔보다 0.280엔(0.2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40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412달러보다 0.00012달러(0.01%)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40엔을 기록, 전장 142.10엔보다 0.30엔(0.2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186보다 0.06% 하락한 104.12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4.400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화 가치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 한때 종가대비 9.7bp 이상 오른 3.84%까지 호가를 높였다.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감 등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2bp 가량 하락한 3.82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가 상당 기간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기대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이날 BOJ가 공개한 12월 19~20일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위원들은 채권시장 기능 약화로 국채금리 변동 허용폭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통화정책 변경이 아니라 부양책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임금 증가 신호와 긍정적인 경기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동안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BOJ는 이날 2년물과 5년물 국채에 대해서도 지정가 무제한 매입을 실시했다. 중기채를 대상으로 지정가 매입을 실시한 것은 일본은행 정책 수정으로 금리가 급등했던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해온 각종 방역 조치를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완화할지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이 사실상 폐지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는 내달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돼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지며,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된다.
배녹번의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매우 좁은 범위의 횡보장세에서 달러화가 한때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OCBC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완전한 재개 결의에 대해 투자자들이 아직도 환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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