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최고 부자들 올해 838조원 손실…최고 손실은 머스크
  • 일시 : 2022-12-29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美 최고 부자들 올해 838조원 손실…최고 손실은 머스크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올해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브스는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올해 약 2조 달러(약 2천540조 원)의 손실을 본 가운데 미국 억만장자들의 총 손실은 약 6천600억 달러(약 838조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금리 인상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악화된 경제에 힘입어 기술주 가격이 폭락하면서 모든 국가 중 미국 부자들의 손실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부자 중에서도 테슬라(NAS:TSLA)와 스페이스X,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1천150억 달러(약 146조 원) 감소했다.

    이는 미국 부자들의 총손실액의 6분의 1 수준이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6조 원)에 인수하면서 테슬라 주식 230억 달러(약 29조 원)를 매각해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또한,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거의 70% 하락했다.

    머스크는 올해 가장 부유한 사람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지난 27일 기준 그의 자산은 1천390억 달러(약 176조 원)로 여전히 억만장자 대열에 속해 있다.

    아마존(XTR:AMZ)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올해 8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어 1천68억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NAS:META) 공동 창업자도 780억 달러를 잃어 427억 달러의 순자산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립자도 400억 달러를 잃고 768억 달러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아예 억만장자 명단에서 빠진 거물들도 있다. 예로 개명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아디다스와 계약을 끊은 뒤 순위에서 떨어졌고,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는 잠재적 범죄자가 됐다. (강수지 기자)



    ◇ 98세 억만장자 "삶의 질? 불평하지 말라"

    올해 98세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찰리 멍거는 우리가 모두 훨씬 더 행복하게 느껴야 하고, 불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워런 버핏의 친구이기도 한 멍거는 27일(현지시간) 데일리 저널 연례행사에 참석해 "모든 사람이 예전보다 5배는 더 부유해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왜 요즘 사람들은 특히 역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보다 많은 것을 가지게 된 것에 만족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내 또래는 1930년대 성년이 됐는데, 당시 말도 못 할 어려움이 있던 대공황의 한 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멍거는 "요즘은 질투가 너무 많은 사람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CNBC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는 질투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촉발한다"며 "또, 종종 삶의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고도로 연출된 장면만 제공하는 사람들을 우리와 연결한다"고 분석했다.

    멍거는 "기대 수명 연장과 세계 빈곤율 감소 등 지난 1~2세기 전 세계 삶의 질이 극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예전보다 600% 개선된 뒤에도 많은 사람이 매우 불행해하는데, 그것은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용욱 기자)



    ◇ 롤렉스 시계, 10년간 수익률 주식시장 능가

    중고 롤렉스 시계 가격이 올봄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장기 투자 수익률은 여전히 세월의 시험을 견뎠다고 마켓워치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롤렉스를 중심으로 시계 리세일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마켓인 밥스워치의 폴 알티에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0년 기간 동안 롤렉스 투자 수익률이 부동산과 주식시장, 심지어 금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 롤렉스 시계의 평균 가격은 지난 2011년 5천 달러 미만에서 2021년 말 1만3천 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알티에리는 올해 봄까지 가격 절상이 지속됐으며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롤렉스의 평균 주문 가격은 5월 1만2천900달러에서 현재 1만2천 달러로 낮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가격이 조정을 받은 것은 소비 지출이 둔화한 데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알티에리는 설명했다.

    필립스 아메리카스의 폴 부트로스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가격은 너무 많이 너무 빠르게 올랐으며 어느 정도는 지속가능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가격 수준을 지탱해줄 매수자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고점 대비 평균 20%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롤렉스 시계 평균 중고 가격은 2020년 초 2만 달러에서 3월 말에는 3만7천 달러까지 올랐다. 워치차트에 따르면 가격은 현재 2만8천 달러였다. (정선미 기자)



    ◇ 마오쩌둥 생일에 위협받는 中 크리스마스…시 주석 싫어해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행사를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축제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국 국부 마오 전 주석의 생일은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 날인 12월 26일이다.

    28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마오 전 주석이 태어난 중국 후난성 사오산시가 이 같은 운동의 진원지다.

    후난성 거주민들은 지난 2016년에도 마오 전 주석의 생일을 국경일인 '인민의 날'로 만들어달라고 청원한 바 있다.

    매년 12월 25일 저녁 사오산시에 위치한 마오쩌둥 동상 주변에서는 마오 전 주석의 탄생을 축하하는 밤샘 축제가 열린다.

    마오 전 주석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는 매년 중국 전역에서도 열리는데,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시진핑 주석 체제에서 무게감이 더욱 커졌다.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은 마오 전 주석 생일의 중요성을 격상시키며 공산당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크리스마스는 시 주석 체제의 중국에서 점점 더 많은 역풍에 직면해 있다.

    중국에서 성탄절은 국경일은 아니지만 자유주의 바람에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의 학교와 정부 관련 단체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금지해왔다. 일부 대학은 크리스마스에 학생들이 기숙사를 비우지 못하게 했다.

    중국의 친정부 단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크리스마스를 보이콧하는 캠페인을 촉구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양 문화에 집착하는 것을 보기 싫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아시아는 "중국 최대 쇼핑 업체인 타오바오와 징둥닷컴 등의 홈페이지에 '크리스마스 세일'이란 표현이 빠진 것도 공산당의 반발을 두려워해서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상징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면 중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등을 돌린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정윤교 기자)



    ◇ 투기세력 달러 매도 작년 6월 이후 최대

    투기세력의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미즈호은행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20일 기준으로 주요 8개 통화에 대한 헤지펀드의 달러 순매도 포지션은 87억9천만 달러(약 11조 원)로 작년 6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매도 우위는 6주 연속 지속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계속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매수를 되감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위스 폰트벨 에셋 매니지먼트는 11월부터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거래를 시작했다. 운용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내년 1~3월에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겠지만 이후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돼 달러 약세·엔화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밀레니엄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도 내년 경기 침체로 채권 매수 흐름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매도가 강해져 달러-엔 환율이 120엔 정도까지 하락(엔화 가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Abdrn(구 스탠다드 라이프 애버딘)은 내년 달러-엔이 115엔까지 하락해 올해 나타난 엔화 약세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정현 기자)



    ◇ 뱅크먼-프리드, 바하마 감옥서 왕 대접

    최근 미국으로 송환된 파산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바하마 교도소 수감 당시 왕 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인 뱅크먼-프리드는 바하마에서 아침 식사로 잼과 토스트를 먹었고, 점심과 저녁으로는 야채 스튜가 제공됐다.

    뱅크먼-프리드가 수감됐던 바하마의 폭스힐 교도소는 '폭스 지옥'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릴 정도로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다.

    이곳의 수감자들은 통상 아침 식사로 곡물류인 그리츠와 정어리를, 점심으로는 간을 하지 않은 소고기와 밥을 먹고, 저녁은 굶는다.

    또 뱅크먼-프리드는 다른 수감자들처럼 빽빽한 공간에 갇혀있지 않고, 5명의 다른 수감자밖에 없는 기숙사 환경의 메디컬 윙에서 생활했다.

    매체는 "뱅크먼-프리드가 왕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뱅크먼-프리드의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3일이며, 그는 FTX가 고객들의 자금 수십억 달러를 날리면서 여러 가지 사기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지연 기자)



    ◇ 사우스웨스트항공 CEO "항공대란, 당분간 이어질 것"

    수천 건의 항공 결항으로 운항 차질을 겪고 있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가 당분간 항공 대란이 이어지면서 회사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조던 CEO는 "오늘 우리는 힘든 하루를 보냈고 아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일 또 다른 힘든 하루가 될 것"이라며 "이제껏 본 것 중 가장 스케일이 크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한파와 폭설이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자 예정됐던 71%에 해당하는 2천909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모든 항공사는 지난 며칠 동안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지연시켜야 했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결항 수는 특히 높아 승객들과 미국 교통 당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다른 항공사들은 폭풍으로 인한 혼란에서 대부분 회복되고 있으나 사우스웨스트는 여전히 휘청거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이 항공사는 다른 주요 미국 항공사들처럼 대형 허브에서 운영하기보다는 '포인트 투 포인트' 서비스에 더 의존하고 있다. 이는 항공사 직원들이 운항 중단이 발생했을 때 발이 묶이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우스웨스트는 혼란이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대변인은 "오는 신년 연휴 여행 기간이 다가오면서 이미 줄어든 항공편 수준에서 추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