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2022년 종가 1,264.50원…전년비 76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1,264원 부근으로 하락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50원 내린 1,26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9일(1,256.9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는 작년 말 종가(1,188.80원)보다 75.7원 높다. 올해 고점은 1,444.20원(10월25일), 저점은 1,185.60원(1월14일)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규제를 완화한 이후, 이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고 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인도와 일본, 대만, 이탈리아가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미국과 필리핀 등도 새로운 입국 방역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심리가 나타났다. 아시아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달러-원 상승폭은 제한됐다. 네고 등 수급을 처리하면서다. 간밤 달러 강세가 일부 되돌려진 점도 있다. 역외 달러-위안도 아시아장에서 하락했다.
오후장에서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한 후 일부를 되돌렸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연초 수급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연말에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연초 네고가 줄고 거래량이 늘면서 달러-원 상방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한 딜러는 "중국의 코로나19 규제완화 이후 시장이 그 영향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라며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네고가 많이 나온 이후 연초 수급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00원 오른 1,2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상승 출발한 후 오전장에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고점은 1,270.50원, 저점은 1,262.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7.28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5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93% 하락한 2,236.40에, 코스닥은 1.89% 내린 679.2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403억원을, 코스닥에선 1천390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33.6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18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156달러, 달러인덱스는 104.39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17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8.2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90원, 고점은 190.70원이다.
거래량은 약 8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