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새해에도 약달러 계속될까…고용·FOMC 의사록 주목
  • 일시 : 2023-01-02 05:30:01
  • [뉴욕환시-주간] 새해에도 약달러 계속될까…고용·FOMC 의사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새해를 맞은 이번 주(2일~6일) 미국 달러화 가치는 지난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달러화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이번 주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향방을 탐색하기 위해 12월 미국의 고용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만일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금리를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 강세를 촉발할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달러-엔 환율은 지난 12월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31.268엔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한 주간 1.22%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주간 기준 0.84% 상승했고, 엔화에 대해서는 0.38% 내렸다.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03.478을 기록, 주간 단위로는 0.81% 하락했다.

    월간 단위로는 2.38%, 분기 단위로는 7.74%나 급락했다.

    지난주 달러화는 연말을 맞아 굵직한 이벤트가 부재했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중국이 방역 조치를 급격히 완화하는 방안을 지난달 7일 발표한 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할 정도로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이에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과 세계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등 세계 각국은 중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에도 달러화는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가 이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와 FOMC 의사록,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 이벤트가 대거 예정돼 있어 언제든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선, 시장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오는 6일로 예정된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실업률 지표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높거나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고금리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앞서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된 이후에도 달러화는 연준이 매파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에 강세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비농업고용은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훌쩍 웃돌며 26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

    다만, 미국 고용시장이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는 4일 공개되는 FOMC 의사록도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스티븐 갤러거 애널리스트는 "이번 고용지표는 지난달보다는 소폭 감소한 24만5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지만, 점차 긴축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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