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美 FOMC 의사록·고용 '주시'…中 외환거래 시간 연장
  • 일시 : 2023-01-02 07:15:54
  • [서환-주간] 美 FOMC 의사록·고용 '주시'…中 외환거래 시간 연장

    12월 고용지표, 여전히 견고할 전망

    中 경기부진 속 외환거래 시간 연장

    韓, 작년 무역수지 적자…14년 만에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번 주(1월2~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12월 고용보고서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외환거래 시간 연장 여파, 우리나라의 무역적자 우려 등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 美 FOMC 의사록·고용지표에서 통화긴축 경로 탐색

    서울외환시장은 이번 주 미국의 12월 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 등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경로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준은 12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50bp 인상했다. 또 점도표상 최종금리를 50bp 상향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2월 FOMC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서 내려간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12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인사가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확인하며 연준 스탠스와 달러화 향방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일 장 마감 후엔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12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2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11월보다 둔화한 것이지만 여전히 탄탄한 수준이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5.0% 상승하고 실업률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치(5.1%, 3.7%)와 비슷한 수준이다.

    12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 통화긴축 우려가 커질 수도 있다.

    파월 의장은 12월 FOMC에서 서비스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과열돼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서비스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금리를 더 높게 올려야 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엔 미국의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이에 시장은 미국 경기 둔화 정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 中 외환거래 시간 연장…韓 무역적자 우려 '지속'

    이번 주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서비스업 PMI도 공개된다. 앞서 지난주 중국 통계국의 1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발표됐다.

    중국 통계국의 12월 제조업 PMI는 47.0을 기록했다. 예상치(48.0)와 11월(48.0)을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통계국의 12월 서비스업 PMI는 41.6이다. 예상치(45.8)와 11월(46.7)을 하회했다.

    리오프닝 충격으로 12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 전망치마저 밑돌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서비스업 PMI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8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수치는 49.4다.

    이 같은 부진에도 시장은 향후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또 중국인민은행은 오는 3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시간을 기존 16시 30분에서 익일 새벽 3시로 연장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기존 9시 15분 고시환율과 16시 30분 스팟환율 발표 시간은 동일하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역외 위안화는 크게 절상됐다. 시장이 중국의 외환거래 시간 연장을 금융·외환시장 개방 신호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9.5%, 2.4% 감소한 549억9천만달러, 59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12월 무역수지는 46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수출액은 6천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18.9% 늘어난 7천312억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나타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47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연간 적자를 기록한 건 2008년(132억6천만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적자액은 종전 최대였던 1996년(206억2천만달러)의 2배를 넘었다.

    ◇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행은 4일 '2022년 12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5일과 6일에 각각 '2022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2022년 24차(비통방)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5일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에선 4일 12월 FOMC 의사록,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등이 공개된다. 5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온다. 6일 12월 ISM 비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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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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