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칼슨 "美 국채 금리 역전, 경기침체 신호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경기침체의 신호가 아니라며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는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결국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것이란 시장 예상과 정반대되는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조셉 칼슨 알리안스베어스틴 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의 블로그에 "앞서 국채 금리 역전이 나타났을 때는 신용 증가율이 급격히 감소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장이었던 지난해 12월 30일에 미국 국채 3개월물 금리는 2년물과 거의 비슷한 4.420%에 거래됐다. 단, 10년물 금리 3.880%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통상 국채 금리는 만기가 길수록 더 높아진다. 하지만 이처럼 3개월물과 2년물 금리가 비슷해진 것은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를 내포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의 올해 하반기 FF금리 예상치 밴드는 4.50~4.75%다. 이는 지난해 12월 연준이 제시한 올해 말 FF금리 중간값 5.1%보다 낮다.
하지만, 칼슨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환산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시장의 신용 상황을 봤을 때 올해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칼슨 이코노미스트는 "FF금리는 통상적으로 명목 GDP 증가율을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하지만 지금 달러로 환산한 GDP는 FF금리 중간값인 4.4%의 두 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경기침체를 일으켰던 신용경색의 징후 역시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런스는 "올해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통화와 신용, 노동시장 지표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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