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1분기 금 가격 지지…美 긴축 완화·안전 선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일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금 가격을 온스당 1,788달러로 전망했다.
은과 구리 가격 전망치는 각각 온스당 21.87달러와 톤당 7,781.56달러로 집계됐다.
알루미늄은 1분기에 톤당 약 2,340.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고, 니켈 전망치는 톤당 25,352.77달러로 조사됐다.
◇ 금, 긴축 완화·침체 우려 속 새로운 강세 사이클 시도
연합인포맥스 원자재 부문 전망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국내·외 11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올해 1분기 온스당 평균 1,788.08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금 가격은 1,820달러 중반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는 각각 1,823.82달러와 1,847.10달러로 제시됐다.
NH 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속에 지난해 귀금속 부문은 삼중고를 경험했다"며 "올해도 금리 인상 전망이 잔존하지만, 이미 연준의 정책금리가 최종금리에 근접한 만큼 긴축 강도를 둘러싼 우려와 귀금속 가격 하방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새롭게 확대할 것"이라며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과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대두한다면 금과 은으로 숏커버링을 동반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렉 시어러 JP모건 원자재 귀금속 전략 책임자는 "귀금속은 올해 중반 바닥을 친 후 올해 마지막 몇 개월 동안 기본 금속 가격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팔라듐을 제외한 모든 금속은 올해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후반기에는 금과 은 가격에 대한 강세 전망을 주도할 것"이라며 "금 가격은 4분기 온스당 평균 1천86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은 가격 전망치도 지난 분기보다 소폭 높아졌다.
국내·외 7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은 가격이 1분기에 온스당 21.87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21.14달러였다.
올해 2분기 전망치는 온스당 22.88달러로, 3분기 전망치는 23.62달러로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구리·알루미늄 전망치 우상향…니켈은 '횡보'
국내·외 10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의 1분기 전망치도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구리 가격 전망치는 톤당 7,781.56달러로 집계됐다. 기존 전망치 7,421.08달러와 비교하면 전망치가 상향됐다.
2분기 구리 가격 전망치는 7,832.80달러로, 3분기는 8,116.70달러로 집계됐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는 "기본 금속 가격의 지속적인 회복은 올해 중반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조치로 단기 수요 증가 기대가 존재하지만, 내년 구리 공급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제조업 경기 반등이 함께 확인돼야 한다"며 "구리 가격의 강한 추세적 반등은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인 하반기에야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6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알루미늄 가격도 1분기 톤당 2,340.65달러로 기존 2,100달러에서 올랐다.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는 각각 2,395.70달러와 2,466.33달러로 올랐다.
국내·외 9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전망한 1분기 니켈 가격 평균치는 25,352.77달러로 올랐다. 2분기와 3분기 컨센서스는 25,061.07달러와 24,690달러다.
황병진 연구원은 "니켈은 공급 증가세가 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산 클래스2 니켈 공급 확대는 니켈 가격 하방 압력을 높이는 장기 악재"라고 설명했다.

◇ 옥수수·대두·소맥
국내·외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옥수수 가격을 부셸당 평균 638.75센트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625.50센트를, 3분기에는 599.50센트로 제시했다.
1분기 대두 가격은 부셸당 1,348.75센트로,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는 1,310.00센트와 1,290.00센트로 집계됐다.
소맥은 1분기에 부셸당 759.41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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