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월가 전망은
  • 일시 : 2023-01-02 08:50:20
  • 美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월가 전망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시장에서는 조만간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예상치를 인용,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21만7천500명 증가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업률은 3.7%로 유지되고, 평균 시급은 0.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고용이 26만3천명 증가한 것에서 증가 폭이 줄어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신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해 3월부터 금리 인상에도 나섰지만, 지난해 11월까지 견조함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고용은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훌쩍 웃돈 26만3천명 증가했다.

    고용지표는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시장에서는 고용시장이 둔화하면 연준이 통화정책 피벗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고용지표를 통해 오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정책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한다.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50bp 인상한 데 이어 오는 2월에는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중 고용지표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연준의 피벗을 기대하고 있다.

    줄리언 에마누엘 에버코어 ISI 주식·파생상품 리서치 헤드는 "고용지표 결과를 시장에서 어떻게 해석할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 연준이 노동시장 둔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커 주식시장에는 나쁜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두 달 후에 해고 발표가 늘어나면서 실업 급여 증가 지표와 일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퇴직금을 받는 화이트칼라 위주로 해고가 이뤄지면서 두 지표 간에 불일치가 나타났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6일 오전 8시 반에 비농업 부문 고용과 실업률을 발표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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