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도 주식도 올해 더 낫다…몇 달은 밀고 당기기"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자산시장이 훨씬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초기 몇 달 동안은 많은 변동성이 동반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겐 험난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과 채권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 연말에는 시장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채권 금리는 계속 오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채권과 주식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초부터 바로 시장이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현재 경기 침체 가능성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록펠러의 지미 창 CIO는 "현재 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문제는 침체가 온건할지 아니면 더 깊을 것인지인데, 침체가 일찍 발생할수록 더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가 미뤄질수록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의미한다"며 "연준이 이번 경기 침체로 경제를 과도하게 긴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타이트한 고용시장의 변곡점을 기다리고 있다. 실업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에단 해리스 글로벌 경제 연구 책임자는 "현재 노동시장은 현저하게 느린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며 "불확실하지만, 앞으로 3~6개월 안에 노동시장이 많이 약해질 것이며 이런 변화를 촉발한 것은 심리 변화"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재개방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창 CIO는 "중국이 3월에 전국당 대회를 여는데 2분기부터 주기적 반등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개월은 변동성이 커서 거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재개방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시장을 실망하게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여전하다.
주요국 중앙은행도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라이더 CIO는 "연준이 지나치게 긴축할 경우 미국 부동산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연준은 올해 상반기에 2~3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