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붐 끝나도 원유 증산 어렵다…한동안 고유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원유 공급이 크게 늘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미국 셰일오일 회사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도 생산을 크게 늘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세계 경제는 제한된 석유 공급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팬데믹으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하기 이전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량은 2018년 기준으로 전체 생산량 증가의 98%를 차지했다. 미국 증가분의 64%가 셰일오일 생산에서 비롯된 가운데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국 셰일 붐이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매장된 셰일 오일이 생각보다 접근하기 어렵고 경제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셰일오일 생산량이 낮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적인 원유 수출국도 생산을 늘릴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BI는 "세계 3대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무거운 제재를 받고 있어 수출용 석유를 많이 생산하지 못할 수 있다"며 "그동안 세계 경제는 제한된 석유 공급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그 결과 원유 가격은 높아질 것이며, 경기 침체가 이러한 역학관계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석유 수요가 급감할 때 석유회사가 시추 활동으로 줄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침체에서 벗어날 때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BI는 "오랫동안 유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