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31엔 전후 등락…FOMC 의사록 대기
  • 일시 : 2023-01-04 14:22:52
  • [도쿄환시] 달러-엔 131엔 전후 등락…FOMC 의사록 대기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1% 내린 130.810엔을 기록했다.

    올해 일본은행(BOJ)이 출구를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때 130엔대를 밑돌았던 달러-엔은 131엔 전후로 되돌아왔다. 일본 금융시장이 신년 연휴를 마치고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2월 13~14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폭을 종전 75bp에서 50bp로 축소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일 문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물가 상승 목표를 2%로 정하는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에 대해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재검토 여부를 포함해 새로운 일본은행 총재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일본 은행권 외환 담당자는 달러-엔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방향이 작년과 반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에 엔화가 올해 추가 강세(달러-엔 환율 하락)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추가 정책 조정을 재료로 엔화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밀레니엄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물가상승 둔화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사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물가상승률 둔화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오른 1.056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50% 하락(위안화 강세)한 6.8870위안을 기록했다. 포렉스라이브는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꺼낼 것이라는 기대감과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경제 반등 가능성, 연초라는 계절적인 이유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지수는 0.17% 하락한 104.453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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