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경제가 최우선 순위"…경기 반등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홍예나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기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중국 정부가 경제 지원을 확대하고 경기 회복을 최우선시할 것이라 피력하고 있어 경제 전문가들이 중국 경기 반등을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충분한 정부 지원"…내수 강조
지난달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당 지도자들은 올해 경기회복을 위한 충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당 지도자들은 내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자들이 투자와 인프라보다 소비를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월 29일 중국 재정부는 경제성장을 위해 특히 기술 및 국가 전략 부문의 지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재정부는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자금 지원 대상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채 발행 그리고 지방정부로의 재정 이전 증가도 함께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수 진작 정책은 지난해부터 불안했던 소비심리를 달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중국 정부의 코로나 규제로 실업자가 늘고 기업 손실이 커져 소비보다는 저축이 우세했다.

◇"경기 회복은 확실"…'얼마나, 어떻게'가 문제
중국 정부는 지난달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했다.
루팅 노무라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가 회복될 것은 확실하다"며 "얼마나 회복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마이클 페티스 카네기 재단 선임 연구원은 "어떤 경제 부문이 성장하고, 어떤 부문을 중국 정부가 지원하기로 선택할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연구원은 "상당한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소비와 기업 투자와 같은 건전한 내수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정부 정책의 골자는 소비자 신뢰도 증가와 내수 진작이라고 발표했다.
CIC는 중국 정부가 경제 부문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장단기 정책들을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기에 작년 중국 경기는 50년 이래 최저 성장 속도를 기록한 만큼 올해 기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방 위험 잔존…"상당한 정책 지원 필요"
올해 경기 회복 전망이 우세했으나 중국 경기 하방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고 올해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도 우려돼 중국의 무역과 관련 부문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장기간 문제였던 부동산 부실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은 물론 상업 부동산 등 하위 부문까지도 기록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컨설팅회사인 차이나 베이지북의 셰즈다드 카지 상무는 "정책 전환으로 차입과 채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을 '시궁창'에서 빼내기 위해서만도 상당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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