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의 韓성장률 전망 여전히 암울…노무라 -0.6%·씨티 0.7%
IB 9곳 중 3곳 전망치 하향…"미국 등 주요국 경기부진에 대외수요 위축"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다수의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지난달에도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라가 올해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씨티는 성장률 전망치를 0.7%로 낮췄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9개 주요 해외 IB의 지난달 말 기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됐다.
전월과 전망치 평균은 같았지만 9곳 중 3곳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씨티는 1.0%에서 0.7%로, HSBC는 1.5%에서 1.2%로 각각 0.3%포인트(p)씩 전망치를 낮췄다. BOA-메릴린치도 2.0%에서 1.9%로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
노무라는 -1.3에서 -0.6%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지만 울해 우리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뒤집진 않았다.
이 밖에 바클레이즈(1.3%)와 크레디트스위스(1.4%), 골드만삭스(1.4%), JP모건(1.4%), UBS(1.1%)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국금센터는 "주요 IB들은 물가 압력에 따른 통화긴축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대외 수요 위축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 등 국내외 주요 기관보다 훨씬 더 비관적인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는 각각 1.7%와 1.8%였다.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아시아개발은행(ADB·1.5%) 등과 비교해도 해외 IB들의 전망치는 대체로 낮은 편이다.
해외 IB들이 제시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2.0%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2%, 내년 1.8%로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올해와 내년 각각 1.8%와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105028000016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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