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후퇴·달러 반등에 낙폭 축소…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장 초반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소폭 반등하고 국내 증시가 후퇴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줄였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0.80원 내린 1,270.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장 초반 전장 대비 3원가량 하락한 1,26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거래됐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이었음에도 달러가 강세를 보이지 못한 영향이다.
위안화와 국내 증시가 강세인 점도 달러-원 하락을 지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6.88위안대로 내렸고 코스피는 한때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104.2선 가까이 반등하고 국내 증시도 상승 폭을 크게 줄이면서 달러-원도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는 0.21%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506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70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매파 FOMC 의사록에도 달러가 강해지지 않으면서 방향성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달러 인덱스를 좇아가지는 않는 가운데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와 위안화 강세, 원화 고평가 인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가 약세인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강해 하락했다"면서도 "증시가 더 강해지지 않는다면 달러-원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70원 내린 1,27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로는 주로 1,260원대 후반에서 거래됐다. 장중 위안화와 국내 증시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국내 증시가 차츰 후퇴하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274.50원, 저점은 1,267.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0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04엔 내린 132.0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6달러 오른 1.061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41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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