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개발업체, 달러채 이자 못 갚아 디폴트 빠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했지만, 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달러화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다.
5일 주요 외신이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타임스 차이나 홀딩스'가 유예기간이 끝나는 지난주까지 달러화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며 디폴트에 빠졌다.
채권 이자 지급 만기 후 30일간의 유예기간 내에 이자를 갚지 못하면 디폴트에 빠진다.
타임스 차이나 홀딩스는 다른 역외 채권에 대한 상환도 중단할 예정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해 8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타임스 차이나 홀딩스의 오는 3월 만기 예정인 역외 채권 규모는 약 20억위안(약 3천691억원) 규모다. 그밖에 올해 상반기까지 48억위안(약 8천857억원)의 채권 만기가 돌아온다.
타임스 차이나 홀딩스는 1999년 설립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로, 주로 광둥성 지역에 기반을 가지고 있다.
타임스 차이나 홀딩스의 디폴트 소식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개발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이후 나왔다.
부동산은 중국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는 경기 부양에 나서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역시 지난해 연말로 예고됐던 채무 구조조정 계획 발표를 지난해 7월에 이어 또다시 연기하며 시장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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