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 급등 후 되돌림
  • 일시 : 2023-01-05 14:53:49
  • [도쿄환시] 달러-엔, 매파 연준에 급등 후 되돌림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긴축 장기화 전망 속에 급등한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9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9% 내린 132.560엔을 기록했다.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준의 매파 기조 재확인에 큰 폭으로 올랐다. 연준이 4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몇몇 참석자들이 통화정책을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에 대해 경계감을 나타냈으며, 실제 위원 중에 올해 금리 인하를 전망한 이들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때 130엔을 밑돌았던 달러-엔은 다시 132엔으로 뛰어올랐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금융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재강조한 점도 달러-엔을 밀어 올렸다.

    구로다 총재는 4일 한 행사에서 "일본은행은 경제를 확실히 지지하고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형태로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금융완화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단기 급등 부담에 장중 131.678엔까지 밀렸으나 다시 낙폭을 줄여 132엔대를 회복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은행이 향후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물가에 좀 더 무게를 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일본은행은 신선식품만을 제외한 근원 물가를 주요 지표로 여겨왔다.

    연준의 매파적인 자세와 이에 반하는 금융시장의 비둘기파적인 시각, 일본은행 정책 정상화를 둘러싼 여러 전망들 사이에서 달러-엔 환율이 계속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달러 지수는 104.275로 0.0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06040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20% 내린 6.8872위안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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