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하는 달러-원에 국내 증시 변수될까
  • 일시 : 2023-01-06 08:45:27
  • 횡보하는 달러-원에 국내 증시 변수될까

    이번주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8천600억 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이 연초 방향성 탐색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6일 달러-원이 어디로 갈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국내 증시를 변수로 지목했다.

    최근 달러-원은 1,260원에서 1,280원 사이를 움직이고 있다.

    달러-원을 끌어내린 네고 쏠림도 완화한 가운데 낙폭과도 인식과 위안화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양방향 재료가 혼재된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도 명확한 방향성을 나타내진 않는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103선과 105선 사이를 횡보하고 있다. 달러가 이전처럼 강세를 나타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달러 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으로는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 달러-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 증시 흐름이 달러-원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전일 위안화와 국내 증시 강세로 1,260원대 중후반까지 내렸던 달러-원은 국내 증시 후퇴에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커스터디 물량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4거래일 모두 코스피에서 주식을 순매수했다.

    2일에는 66억 원으로 소폭 샀지만 3일 917억 원, 4일 2천606억 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키웠다. 전일에는 5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도합 순매수 규모는 8천600억 원 규모다.

    정부가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이 최대 25%까지 올리고 중국이 반도체업계 지원금 중단을 고려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금이 몰렸다.

    수급과 결제 양방향 수급이 팽팽하고 달러도 횡보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달러-원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형성할 수 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장세를 전형적인 '연초 탐색장'으로 진단하면서 국내 증시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우스들이 포지션을 쌓으려는 시기인데 양방향 재료가 혼재돼있어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다"면서 "외국인 증시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포지션이 더해지며 달러-원도 아래쪽으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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