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월 FOMC서 금리 25bp 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FOMC 의사록 발표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연준은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인상 폭을 열어두고, 회의마다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2월 FOMC 예상치는 대다수의 시장참가자 예상치(50bp 인상)보다 인상 폭이 작은 수준이지만, 12월 FOMC 의사록 발표 후에도 골드만삭스는 기존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연준 의사록은 골드만삭스가 기존에 제시했던 전망치들에 상당 부분 부합했다.
시장에서 올해 연준이 여러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을 때부터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 연준은 이번 12월 의사록에서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이 없다고 밝혔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의사록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12월 FOMC 후 기자회견 때 했던 3가지 메시지를 그대로 반복했다"고 평가했다.
첫 번째는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속도가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연준 위원은 유연성을 유지하며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바꿀 때 옵션을 가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음을 보여줬다.
이는 "연준의 향후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서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의미"라고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두 번째는 올해 연준 위원 중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여긴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며, 세 번째로는 연준이 부적절한 완화 움직임은 물가 안정 목표에 도달하려는 연준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위원들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연준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여전히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경제활동이 성장률 트렌드를 하향하는 수준에서 확장할 것이며, 성장률 전망에 하방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새해 처음 열리는 연준의 다음 FOMC 정례회의는 1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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