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12월 CPI 관심 집중…그중에서도 관건은
  • 일시 : 2023-01-09 05:30:01
  • [뉴욕환시-주간] 12월 CPI 관심 집중…그중에서도 관건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이번 주(9~13일) 달러화 가치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내용에 따라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6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32.09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63%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454달러로 전주대비 0.56%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895로 전주대비 0.40% 상승했다.

    달러화는 지난주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메시지와 민간 고용지표 호조 등에 상승했다.

    다만, 주 후반 임금 상승세 둔화에 달러 강세 압력은 제한됐다.

    지난 6일 발표된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2만3천 명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인 20만 명을 웃돌았다. 12월 실업률은 3.5%로 반세기래 최저치였던 지난해 7월 수준까지 떨어졌다.

    고용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12월 임금상승률이 전년 대비 4.6% 올라 전월치(4.8%)와 시장 예상치(5.0%)를 밑돌면서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플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

    ◇ 이번 주 전망

    이번 주 외환시장은 12일에 나올 미국 12월 CPI가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7.1%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보합(0.0%)으로 전달의 0.1% 상승보다 완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11월에는 전월 대비 0.2% 오르고, 전년 대비 6.0% 올랐다.

    CPI 가운데서도 관건은 서비스 물가로, 주택을 제외한 비주택 서비스 물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내년 중반까지 주택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문제는 비주택 서비스 부문"이라고 짚었다.

    비주택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잡히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아야 한다. 최근 견조한 고용 지표 속에 비주택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됐는지에 따라 시장의 인플레이션 충격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면 달러의 강세 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투자 가치 때문에 달러의 약세 압력 또한 제한될 수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달러 가치는 반등할 것"이라며 "달러의 핵심 동력은 (국가 간) 금리 격차에서 안전 자산의 수요로 대체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환시장은 오는 9일 나오는 1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소비자기대 물가도 주목해야 하고, 주 후반인 13일 발표되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확인해야 한다.

    파월 의장이 오는 10일 스웨덴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관련된 토론에 나서는 것도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주목할만한 경제 지표와 연설로는 9일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고, 10일 세계은행의 세계경제전망보고서가 나온다.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경기낙관지수도 각각 10일 발표된다.

    중국은 11일 12월 CPI를 내놓고,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12일 연설에 나선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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