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금 상승 둔화로 경기침체 회피 기대감 커져"
  • 일시 : 2023-01-09 07:04:52
  • "美 임금 상승 둔화로 경기침체 회피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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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마켓워치는 근로자의 임금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이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작년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3천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20만 명 증가)를 웃돌았으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 5.0%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작년 3월 기록한 5.6% 상승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임금 상승이 둔화되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작업이 더 쉬워질 것으로 연준 관계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노동시장 수급 완화를 점치기엔 이르다고 경계하고 있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시몬스와 아니타 마코스카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수요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며 "임금 상승세가 충분히 둔화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크게 올리거나 오랜 기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이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미국 경제도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최근 "연착륙 가능성이 작년 가을과 비교해 커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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