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CEO "연준, 5월까지 기준금리 5.5%로 인상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기준금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전망치보다 더 높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프레이저 CEO는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서비스 가격 상승세는 고통스럽게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CEO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연준이 올해 5월까지 기준금리를 5.5% 정도로 끌어올리고, 올해 말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이 제시한 올해 금리 인상 종착지(중앙값 기준 5.1%)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는 "미국이 올해 후반 완만한 경기후퇴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시장 정체로 씨티의 작년 1~9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그는 "투자은행 부문은 거시경제 영향을 받아 작년에 전체적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투자은행은 중요한 전략 부문이라고 말하면서도 기업 M&A 자문 등에 대한 수요는 곧 회복될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다만 프레이저 CEO는 소비를 위한 차입이 왕성하고 예대마진도 확대하고 있어 금리 수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중견기업 및 부유층과의 거래도 확대할 방침을 나타냈다.
그는 부유층 사업을 캐나다와 독일, 스위스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수 년내 매우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동 시장에서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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