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1,250원대를 하향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공개된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 둔화는 인플레이션 안정 기대감을 더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발언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점도 달러 강세를 되돌리게 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때인 105대에서 103대로 후퇴했다.
이날 달러-원은 급락 출발한 이후 1,250원 선을 하향 시도할 전망이다. 위안화 강세 및 증시 호조가 예상되는 점은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다만 박스권 하단에 다다랐다는 인식도 강해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52.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68.60원) 대비 15.0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37.00~1,26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NDF에서 많이 내려왔지만, 장중에도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도 리스크온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도 리오프닝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결제 수요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아래쪽으로 더 열려 있다.
예상 레인지: 1,237.00~1,257.00원
◇ B은행 딜러
간밤 NDF에서 달러-원이 많이 내려오면서 1,250원대 초반에서 출발할 것 같다. 다만 1,250원을 추가 하회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그동안 원화 강세 누적과 수급상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가 들어올 수 있다. 거주자외화예금이나 네고 물량이 위에선 대기할 텐데, 호가가 얇아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 미 CPI와 비농업고용 지표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달러 방향도 아래쪽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247.00~1,265.00원
◇ C은행 딜러
간밤 NDF에서 급락으로 장 초반에는 결제 수요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수 있다. 결제가 소화되면 다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중공업체 물량이 지속해서 유입하고, 추세 자체가 내려가는 그림이다. 1,250원 선에서 지지가 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1,250.00~1,259.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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