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연준, 투자자들과의 금리 기대치 간극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고용 지표 호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투자자들 간의 금리 기대치 간극이 커졌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의 올해 말 FF금리 예상치는 4.50~4.75%로, 지난해 11월 조사치(4.75~5.0%)에서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연말 FF금리 전망치 중간값인 5.1%와는 50bp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시장과 연준 간의 금리 기대 차는 기존 25bp에서 더욱 확대됐다.
연준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매파 발언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2월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 한 번의 회의에서 25bp 금리를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시장과 연준 간의 금리 기대치가 커진 것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오며 연착륙(소프트랜딩) 기대감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비농업고용은 22만 3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고 실업률은 3.5%로 반세기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빈센트 라인하트 드레퓌스 멜론의 거시경제 전략가는 "연준의 가장 큰 두려움은 금융환경이 소비를 줄일 만큼 긴축적이지 않다는 것으로, 연준 위원들은 기존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면서도 "연준은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지만, 시장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앤드루 홀렌호스트 씨티그룹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참가자들이 고용지표만으로 노동시장이 둔화했다고 판단한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더그 페타 BCA리서치의 미국 투자 전략가도 시장 기대와는 정반대되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이 둔화했다가 올 하반기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며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올 상반기까지는 경제와 주식시장 모두 강세를 보이겠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