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종합] 中 재개방 기대·美 임금 상승세 둔화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 기대와 미국의 임금 상승세 둔화 등에 상승했다.
◇ 중국 = 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 리오프닝 기대가 이어지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8.45포인트(0.58%) 상승한 3,176.08에, 선전종합지수는 13.95포인트(0.68%) 오른 2,054.47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를 해제한 가운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지난해 연말에 이어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인민은행(PBOC) 및 은행보험감독관리위가 그간의 규제 일변도의 스탠스에서 벗어나 빅테크에 대한 부양 기조를 강조하자 투자 심리는 더욱 끌어올려졌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궈수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 주석(장관)은 이날 "14개 플랫폼 기업의 금융업 특별정리를 기본적으로 완료했다"며 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또 미국의 임금 상승 둔화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재료 또한 더해졌다.
지난 6일 발표된 미국의 12월 미국 고용 보고서에서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 대비 5.0% 상승을 밑돌았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647위안(0.94%) 내린 6.826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다양한 소비자 서비스, 음료,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선전증시에선 가정용품, 자동차, 항공 화물 운송과 물류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37포인트(1.77%) 상승한 21,364.01에, 항셍H 지수는 136.43포인트(1.91%) 오른 7,280.07에 마감했다.
◇ 대만 = 9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임금 상승률 둔화와 연준 당국자 발언의 영향으로 급등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78.87포인트(2.64%) 오른 14,752.2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매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둔화한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2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 자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은 임금 상승률의 둔화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완화 신호로 해석했다.
실제로 같은 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2%대 급등으로 마감했다.
연준 당국자의 발언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전통적인 '25bp 인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금리 인상의 지속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긴축은 경계해야 한다"며 금리 인상폭 완화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등 에반스 총재와 맥을 같이 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반도체가 4.41%의 상승폭을 보이며 이날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 TSMC는 4.91% 상승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고 있다.
오후 3시 1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0% 내린 30.495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성인의 날'로 휴장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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