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올해 달러-엔 전망치 하향 조정…"YCC 범위 확대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HSBC가 올해 상반기 일본은행(BOJ)이 수익률 곡선 통제(YCC) 범위를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며 달러-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다라 마어 HSBC 외환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말 달러-엔 전망치를 이전 130엔에서 120엔으로 낮췄다"며 지속적인 달러-엔 하락을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해 10월 과도한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일본 정부와 BOJ의 역대 최대 규모의 환시 개입에 따라 151엔대 고점에서 빠르게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HSBC는 최근 BOJ의 정책 변화와 추가적인 긴축 기대 등으로 일본의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고 완고하던 엔화 숏포지션도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BOJ는 지난달 20일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벤치마크 10년물 국채금리 상한을 0.25%에서 0.5%로 확대한 바 있다.
HSBC는 1분기에 BOJ가 YCC 범위를 더 확대해 엔화 강세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어 전략가는 "올해 상반기의 모멘텀은 BOJ의 추가적인 정책 변경으로 인해 더 빨라질 것"이라며 "또 그간 엔화의 극심한 저평가로 인한 일본의 핵심 국제수지 개선, 엔화의 경기 대응적 성격과 안전 피난처 지위의 부활 등으로 올해 달러-엔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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