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1,230원대…6.20원↓
  • 일시 : 2023-01-10 11:26:52
  • [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1,230원대…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반등에 힘입어 1,230원대로 하락했다.

    지난주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강세 전환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 대비 6.20원 내린 1,23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39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엔 한 차례 저가매수가 유입했지만, 전일 종가(1,243.50원) 부근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간밤 달러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감에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 이후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12월 CPI를 대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12월 CPI가 전년 대비 6.6% 상승해 전월(7.1%)보다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반락과 함께 위안화는 강세로 움직였다.

    이에 달러-원은 재차 1,240원을 하향 돌파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오전 한때 103.3대를 터치한 달러 인덱스는 103선까지 내려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위안대에서 6.75대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대비 0.45% 올랐고 외국인은 404억 원 순매수했다.

    경상수지는 석 달 만에 적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6억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에 따른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보인 영향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1,230원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엔 저점 매수가 들어왔지만, 엔화와 위안화의 강세로 달러-원도 더 빠지고 있다"며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제만큼 매도가 강하지 않아도, 달러-원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며 "오후에도 주식시장 강세와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다면 1,240원대로 반등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50원 내린 1,2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엔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하락 폭을 반납했다. 다만 위안화와 국내 증시 강세에 연동해 1,240원을 재차 하향 돌파했다.

    장중 고점은 1,244.20원, 저점은 1,236.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59엔 내린 131.5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오른 1.074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3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97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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