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올해 연준 금리 인하 기대하는 것은 무모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한다면 이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이더 픽스드인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진단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모두 지난 9일(미국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5%보다 높게 올리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이더는 지난 9일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연준 당국자들의 최근 발언은 연준이 올해 전혀 통화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긴축에 나선 이후 다시 완화할 것이라는 생각에 매우 흥분해 있다"고 지적했다. 리이더는 "그것은 무모한 것이라고 본다. 연준은 계속 나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이더는 "연준이 긴축 측면에서 그렇게까지 멀리 갈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한동안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분의 2가량의 트레이더들이 올해 말 연방기금(FF) 금리가 4.5% 부근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이더는 그러나 2024년 전까지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시장이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직은 경제지표가 금리 인상에서의 정책 피벗(전환)을 독려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들이 한발 물러서기 전에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이더는 "2023년에 연준이 긴축을 시작하고 그러고 나서 다시 완화를 시작할 것이라는 일련의 전망이 있다"면서 "여러분이 이런 모습을 볼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먼저 지표가 약해져야 하고 물가가 목표치에 들어와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2023년에 발생할 이벤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리이더는 연준의 긴축 행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주입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확실한 수익률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채나 위험도가 낮은 자산을 선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이 8~9%의 플러스 수익률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나 변동성이 클 것이다. 양질의 자산에서 6%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열반(nirvana)"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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