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CPI 앞두고 제한적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111093600016_02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3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 오른 132.339엔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릭스방크가 주최한 행사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물가 안정 의지를 재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경제를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단기적으로 인기가 없는 조치를 해야 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하던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12일(현지시간)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해 환율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은행권 외환 담당자는 "중요한 지표를 앞두고 연초 이후 쌓인 엔화 매수 포지션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나왔다"고 말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은 올해 1~3월 달러-엔 환율은 미국 동향을 주시하며 130엔대에서 움직이다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인상폭 축소가 명확해지면 4월 이후 125엔까지 하락(엔화 강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7~18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 회의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추가로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피어오르면서 적극적인 엔화 매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일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연봉을 최고 40% 인상한다고 밝히는 등 최근 일본에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전일 발표된 도쿄 지역의 12월 근원 CPI는 1982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작년 말 외환보유액은 1조2천275억 달러로 직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6년 만의 첫 감소로, 비교 가능한 데이터 기준으로 2001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0.02% 상승한 103.28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07340달러를,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5% 하락한 6.7818위안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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