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연준, 美 CPI로 경기침체보다 피벗이 쉽다고 느낄 것"
  • 일시 : 2023-01-12 10:15:55
  • 톰 리 "연준, 美 CPI로 경기침체보다 피벗이 쉽다고 느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침체보다 금리 피벗이 더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리 헤드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12월 CPI 지표를 통해 연준과 시장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해 11월의 7.1% 상승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 헤드는 "12월 CPI 예상치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율 3%라는 점을 의미한다"며 "매우 좋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만일 CPI가 시장 예상치대로 나온다면 미국 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미국 물가가 둔화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것은 곧 연준이 그간의 금리 인상 기조에서 피벗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리 헤드는 "연준이 향후 몇 달 내로 인플레이션 관련 견해를 바꾸는 것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잃고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에 빠트리는 것보다 더 쉽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CPI가 시차를 두고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며 연준이 당초 시사했던 것처럼 금리를 높이 올리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 금리를 425bp 올렸으며,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리 헤드는 연준이 고금리를 유지하는 또 다른 이유인 고용시장 강세 역시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임금 조사치를 보면 3개월 기준 임금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연준이 피벗에 대한 어떠한 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노동부는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12월 CPI를 발표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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