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美 달러화…비관론 부추기는 두 가지 위험
  • 일시 : 2023-01-12 10:54:59
  • 취약한 美 달러화…비관론 부추기는 두 가지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달러화에 대한 취약성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달러화 지수가 102선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ING 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주요 가격지수들이 대기모드에 접어든 가운데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는 비관적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크리스 터너 ING 글로벌 마켓 헤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스웨덴 릭스뱅크 행사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언급을 피한 점과 12월 미국 소기업 경기낙관지수 결과 등 두 가지 요인이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89.8로 전달의 91.9에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2보다 낮은 것으로 역사적 평균인 98을 12개월 연속 밑돌았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늦여름까지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2~3% 정도의 편안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전망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6% 수준이며 곧 발표될 예정인 12월 CPI에서는 전년 대비 5.7%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터너 마켓 헤드는 "올해 외환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하반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를 허용할 만큼 충분한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올해 봄에 연준이 50~60bp의 금리를 인상한 후 연말까지 비슷한 수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150bp의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ING는 연준이 올해 100bp, 내년엔 150bp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터너는 "중국 수요의 핵심 지표인 구리가 최근 톤당 9천 달러까지 다시 오르고 있음에 주목한다"며 "따라서 우리는 투자자들이 올해 방어적인 달러를 매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그렇듯이 미국 단기물 금리가 환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2년물 미 국채금리가 4.20~4.25% 근처를 맴도는 한 달러화는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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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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