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CPI 고무적 신호…인플레 상황은 바꾸지 못해"
"음식·숙박·스포츠·건강관리 등 서비스 가격은 비정상적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의미 있게 둔화하면서 고무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아직 여러 상품과 서비스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하면서 미국 물가가 연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둔화하는 등 고무적인 신호를 보냈다"면서도 "다만 급격한 물가 상승이 완전히 해결됐음을 시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 12월 CPI, 의미 있는 완화 신호
12월 CPI는 전체적으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가계와 정부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제 핵심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 반 동안 급격하게 증가한 이후 다시 2% 목표로 얼마나 빠르고 완전하게 돌아가는지 여부다.
연방준비제도(Fed)에도 인플레이션 둔화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기 시작한 연준이 훨씬 더 점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몇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한 번에 75bp씩 올리던 시절은 확실히 지났다"며 "앞으로 25bp 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연준의 최종금리보다 아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계속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 "물가 상승세 완전히 해결된 건 아냐"
그러나 음식과 자동차 정비 등 많은 상품과 서비스에서 가격 인상은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NYT는 "12월 CPI는 물가 상승세가 완전히 해결됐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연준은 여전히 금리를 더 올리고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로우 프라이스의 블레리나 우루치 미국 채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뒷받침한다"면서도 "이것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을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급망 회복과 주택 비용 완화는 추가 가격 상승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서비스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서비스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고용시장을 약화하고 임금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월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비용은 노동력"이라며 "우리는 매우 강력한 노동시장을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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