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락 "주식 40 vs. 채권 60으로 전략 바꿔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금리 상승과 관련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채권시장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며 포트폴리오를 '주식 60, 채권 40'이 아닌 '40 대 60'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신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이 주장했다.
더블라인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건들락는 12일(미국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해 찰스 페인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고수익 채권이나 회사채, 신흥국 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다양한 채권 투자 조합으로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으로 채권 포트폴리오는 80년대, 심지어 70년대의 일부 크레디트 시장처럼 하락했다. 또한 채권 가격이 달러당 75센트 수준일 때 85센트나 95센트로 오르기는 매우 쉽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주식시장의 잠재적 이익처럼 들린다. 분명히 좋은 것이다. 여러분은 4배의 소득 흐름을 갖게 되지만 하방 위험은 적기 때문에 채권은 주식에 비해 정말로 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들락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중앙은행이 적절한 여건이 되면 '급진적인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약 2년물 국채 금리가 4%를 밑돌면 연준의 레토릭(수사)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다수의 경기침체 지표들이 깜빡이고 있다. 선행지표는 항상 매우 중요하고 지금은 매우 부정적이다. 이 때문에 연준은 요점에 맞춰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또한 파월 의장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를 피하고자 지금껏 빠르게 금리를 올렸다면서 그가 완만한 침체보다 인플레이션 고착화의 결과가 훨씬 부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고착화의 최종적인 함의와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는 정말로 다루기 힘든 문제"라면서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물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하락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진짜 문제는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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