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달러-엔, 연내 120엔선 밑으로 추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MUFG은행은 달러-엔 환율이 올해 연말까지 120엔선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로 엔화는 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 현재 127.65엔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MUFG는 "달러-엔은 지난해 10월 21일 고점보다 15% 넘게 하락했다"며 "작년 4분기 환율이 떨어졌던 것은 10월과 11월 일본은행의 개입과 12월 수익률곡선통제(YCC)의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게다가 미국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1월에도 달러-엔을 매도(달러 매도·엔 매수)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매우 그럴듯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YCC는 정책적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을 때만 지속할 수 있다"며 "그런 믿음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MUFG는 "달러-엔은 이달 YCC의 추가 조정에 대한 기대로 과도하게 하락할 수 있어 단기적인 반등이 가능하다"며 "그런데도 환율의 하향 움직임은 작년 상승폭을 모두 뒤집고 연내 120엔선 하향 돌파도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예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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