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 "올해 리스크, 연준의 인플레 대응력·심각한 침체 가능성"
  • 일시 : 2023-01-16 10:56:44
  • 이토로 "올해 리스크, 연준의 인플레 대응력·심각한 침체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미국 경제의 큰 리스크 두 가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플레이션 대응능력과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칼리 콕스 이토로(eToro) 미국 투자 분석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투자자들은 대비할 방법이 언제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6.5% 오르며 지난 6월(9.1%)보다 하락했다.

    콕스 분석가는 최근 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연율 7%에 육박하고 있어 연준 기준치보다 한참 높다'며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수요에 연동되기 때문에 연준이 고용시장을 통해 조절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것은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고,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만일 연준의 고금리가 미국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 고용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면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콕스 분석가는 전망했다.

    이 시나리오는 가장 좋은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만약 이대로라면 시장은 지난해 10월의 저점에서 벗어나 강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침체에 빠지는 경우다. 이 경우 실업률이 급격히 오르고, 기업들의 실적도 최대 20%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콕스 전략가는 "두 번째 상황이 발생한다면 수요는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하락장에서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성장률이 낮은 상항에서 채권은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식의 경우에는 필수소비재나 통신, 에너지, 제약 기업 같은 경기 방어주 위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사람들은 밥을 먹고, 전력과 약을 필요로 한다"며 "이런 종목들은 경기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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