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낙관론, 전세계적으로 붕괴…"응답자 89% 실직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재정적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내 경제 낙관주의가 사실상 '붕괴'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에델만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에델만은 "지난해 팬데믹을 거쳐왔음에도 경제 낙관론이 무너졌다"며 "(낙관주의의) 하락폭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미국 PR컨설팅 회사인 에델만의 연례 조사인 '2023년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2023 Edelman Trust Barometer)'에 따르면 조사 대상국 중 절반의 국가에서 5년 후 가족이 더 잘 살 것이라고 믿는다고 응답한 시민들의 비율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문 조사에서 28개국 중 24개국에서 경제 낙관론이 기록적으로 하락해 미국 응답자는 36%, 영국 응답자는 23%가 경제 낙관론을 유지했으며 이어 독일(15%), 일본(9%) 순이다.
특히 경제적 불안은 응답자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꼽혔다.
이 중 89%는 실직이 걱정된다고 답했고, 74%는 인플레이션을 언급했다. 67%는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66%는 에너지 부족에 대해 걱정했다.
에델만 CEO는 사람들이 생활고와 핵전쟁의 위협 등 새롭게 추가된 우려 사항들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로 옮겨가면서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람들이 기계에 일자리를 잃거나 기후 변화 영향 등 지난 몇 년간 꼽아왔던 일반적인 우려 사항 외에도 지난 12개월 동안 새로운 우려 사항이 추가됐다"며 "상황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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