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구간 하락…에셋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 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하락한 마이너스(-) 20.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도 전장보다 0.40원 내린 -9.3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떨어진 -3.95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1.3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에 호가했다.
역외 중심으로 유입되던 부채 스와프 물량이 주춤한 가운데 에셋 스와프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스와프포인트의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역외 투자자들의 1개월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국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옅어진 점도 스와프포인트에는 하락 요인이다.
스와프베이시스가 이례적으로 좁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가격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위험투자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너무 과하게 움직인 것 아닌가 하는 부담도 있다"면서 "현물환 달러-원도 1,230원대는 지지가 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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