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엔화 순매도 5개월래 최저
  • 일시 : 2023-01-17 07:24:35
  • 투기세력 엔화 순매도 5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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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투기세력이 엔화 매도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세력의 매매 동향을 나타내는 '비상업부문'의 달러 대비 엔화 순매도액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4천422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약 5개월래 최저치다.

    엔화 순매도 규모는 엔화 하락 압력이 강했던 작년 10월 말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일본은행이 12월 회의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 변동 허용폭을 확대한 이후 일본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시장 참가자들은 금융완화를 배경으로 쌓아온 엔화 매도 포지션을 접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엔화 측면뿐만 아니라 달러 측면의 요인도 작용했다. 지난 6일 발표된 미국 12월 고용지표에서 임금 상승세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 조짐을 보이자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행은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50bp에서 25bp로 축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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