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BOJ 대기 속 中 지표에 출렁…5.90원↑
  • 일시 : 2023-01-17 11:40:19
  • [서환-오전] BOJ 대기 속 中 지표에 출렁…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4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의 4분기 성장률 등 경제 지표 발표 이후에는 빠르게 반락했다 재상승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원 상승한 1,24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70원 상승한 1,240.00원에 개장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의 날로 휴장이었던 가운데, 달러 약세가 다소 되돌려진 영향을 받았다.

    달러지수는 전일 102선 아래로 내렸던 데서 이날 장초반에는 102.5선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달러 과매도 인식도 작용했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 이후에는 한차례 변동성을 나타냈다.

    중국 4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해 시장 예상 1.7% 증가를 웃돌았다. 또 12월 산업생산 등 다른 주요 지표도 일제히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이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1,240원 선 부근에서 상승폭을 빠르게 줄였지만, 재차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 다음 날 발표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수익률곡선통제정책(YCC)의 폐기 여부가 핵심 관심사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BOJ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1,240원 중심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중국 지표의 영향은 크지 않은 가운데, 수급도 양방향이다"면서 "다만 네고는 다소 추가 상승을 기대라는 모습"이라면서 "BOJ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등에도 1,230원선 아래로 달러-원이 하락할 동력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중국 지표 호조에도 달러-원이 곧바로 반등했는데, 낙폭과도 인식이 적지 않은 것 같다"면서 "BOJ가 이날 국채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엔화가 다소 약세인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BOJ와 유로존 물가 지표 등을 앞두고 있어 1,240원 중심 부근 등락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70원 오른 1,2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달러 지수 흐름과 연동하며, 장초반에는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에는 1,240원 부근으로 반등했다. 중국 지표 이후 한차례 반락했지만, 이내 1,240원 위로 되돌아왔다.

    장중 고점은 1,242.30원, 저점은 1,23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

    고, 코스닥에서는 483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65엔 오른 128.8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하락한 1.081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3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41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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