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S&P랠리, 지속 가능하지 않아"
  • 일시 : 2023-01-18 07:42:07
  • 씨티 "S&P랠리, 지속 가능하지 않아"

    S&P500지수 전망치 3,700~4,000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 가까이 반등했지만, 최근의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하면 이런 상승세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2배로, 적정 가격 범위의 상단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수가 3,700~4,0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가 전장보다 8.12포인트(0.20%) 떨어진 3,990.97로 장을 마친 것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거의 없다고 본 셈이다.

    씨티그룹의 지수 전망치 상단인 4,000은 다른 투자 은행들의 전망 중간값을 밑도는 수준이다.

    씨티는 S&P500지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새롭고 밸류에이션이 낮은 국면에 진입했다며 "거시경제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당분간 지수의 상승 모멘텀은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리레이팅되는 환경은 이제 끝났으며 실제 기업의 중장기적 펀더멘탈이 개선돼야 지수가 오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의미라고 씨티는 설명했다.

    씨티의 전망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단기에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변동하지 않을 것이란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전망치는 바뀔 수 있다.

    지난해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19.4% 하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보였다.

    씨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리 발 밸류에이션 역풍이 지속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기업 실적이 더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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