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유가 작년에 비해 안정…한은 운신 폭 넓어져"(상보)
  • 일시 : 2023-01-18 16:27:45
  • 이창용 "유가 작년에 비해 안정…한은 운신 폭 넓어져"(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유가 안정으로 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희망적인 경제 요인 3가지를 꼽으며 "유가가 작년에 비해 안정돼 우리(한은) 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그 다음은 유럽 날씨가 따뜻해서 하드랜딩(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고, 많은 논쟁은 있어도 미국도 하드랜딩의 가능성은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마지막으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을 보면 1~2개월 지나서 중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려되는 경제 상황 3가지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가상적인 것이지만 중국 경제의 회복이 빨랐을 경우 유가를 상승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것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상황이 나빠져 유가를 상승시키면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두 번째는 지역의 정치적 파편화(political fragmentation)가 악화해 무역에 의존하는 우리가 다변화를 하기 전에 수출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유가가 지역적 리스크(Risk)에 의해 상승하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가 느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려 더 오래 유지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 번째 우려사항은 부동산을 꼽았다.

    이 총재는 "지역적인 충격이고 관리도 하겠지만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제대로 될 것인지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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