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前 재무 "美경제, 연준 금리 인상에도 연착륙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최근 인플레이션이 하락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소프트랜딩)이 가능할 것이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고용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것은 좋은 신호"라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더 낙관적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서머스 전 장관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좀 더 낙관적인 견해로 돌아섰다.
그는 과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고용시장이 우선 둔화해야 한다면서 "1년간 10%의 실업률이나 2년간 7.5%의 실업률, 5년간 6%의 실업률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인플레이션 지수가 둔화하는 것을 봤고, 동시에 우리는 힘을 길러왔다"며 "이것은 우리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3개월 전에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고 진단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요소들을 제외하면 큰 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연준의 금리 인상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연준의 최종 금리가 5%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월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씩 두 번 인상해야 하는 수준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같은 달보다 6.5%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수준으로, 전달보다는 0.6%포인트 하락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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