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의 외환분석] 연준 금리 5% 또는 6%
  • 일시 : 2023-01-20 07:57:24
  • [김용갑의 외환분석] 연준 금리 5% 또는 6%



    (서울=연합인포맥스) 20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장중 수급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 등을 소화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 동안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높아 한동안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고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는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다보스 포럼에서 기저 인플레이션이 상당해 연준이 5%를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이 올해 완만한 침체를 겪으면 금리가 6%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했다.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5천명 감소한 1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 또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연준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났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96% 떨어졌다.

    간밤 유로-달러는 상승해 미국 달러화 강세를 제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간밤 달러-엔은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한 측근은 인플레가 기대치를 초과하면 10년 국채 수익률 목표를 0.75%나 1.0%로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전 일본 소비자물가가 나온다. 작년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치는 3.7%다.

    중국 춘절을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 하지만 중국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3대 수치 이미 정점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각 성의 발열 문진 횟수, 응급실, 중증환자 수치는 각각 작년 12월 23일, 이달 2일, 5일 정점을 찍은 후 안정화 추세다.

    스탠다드 차타드은행은 향후 3~6개월 안에 달러-위안이 7위안보다 6.5위안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물론 이 같은 전망으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3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2.10원) 대비 1.05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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