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외국인 투자자 만나 "환율 안정적…日ㆍ中 환시 면밀 모니터링"
유로클리어 "한국 가장 최우선순위 두고 노력"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일 외국인 투자자를 만나 "지난해 하반기 다소 불안했던 달러-원 환율이 최근에는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 특별 세션에서 한국 외환시장 전망을 묻는 글로벌 투자기관에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의 외환시장 움직임 등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 둔화 등에 올해도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9위의 외화보유액, 역대 최고 수준의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 민간ㆍ시장 주도 경제로 전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대비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주식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외환시장 개장시장 연장, 외환거래 대폭 경감하는 신 외국환관리법 추진, 세계국채지수(WGBI) 신속 편입 추진 등 올해보다 외국인 투자자에 친화적이고 글로벌 스탠더드 부합하는 방향으로 한국 자본시장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번 한국-UAE(아랍에미리트)에서 발표한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한국의 전략적 부분에 대한 300억달러 투자 공약이 매우 큰 의미"라고 전했다.
이에 민간ㆍ공공기관에 협의를 통해 구체적 성과가 조기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리브 모스트리 유로클리어그룹 최고 경영자(CEO)와 면담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WGBI 편입 계획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향후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많은 외국인 국채 투자자금의 유입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WGBI 편입에 앞서 신속히 국채통합계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모스트리 CEO는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이 유로클리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가장 최우선순위를 두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모스트리 CEO는 "세부 기술적인 사항에 있어 완벽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 및 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향후 긴밀하고 조속한 협력을 통해 올해가 한국 국채시장과 유로클리어그룹 모두에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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