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매파 연준 주목하며 강세
  • 일시 : 2023-01-20 23:18:25
  • 달러화, 매파 연준 주목하며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주말을 앞두고 강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혼재된 경제 지표 등에도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일본은행(BOJ)이 결국에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41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56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8.430엔보다 2.131엔(1.6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0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297달러보다 0.00227달러(0.21%)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09엔을 기록, 전장 139.06엔보다 2.03엔(1.4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78보다 0.40% 상승한 102.491을 기록했다.

    연준에서도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연준이 여전히 할 일이 더 많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는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3%로 식고, 향후 몇 년 안에 2% 목표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 달성에 필수적이며 작업 완료까지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4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작년 동기 대비 4.0% 올랐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1981년 12월(4.0%)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1∼3월 1% 미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 본격화한 4∼8월에 2%대로 올라선 뒤 9∼11월에는 3%대를 기록했다.

    투기적 투자자들은 여전히 초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고수한 마지막 주요국 중앙은행인 BOJ도 결국은 더 긴축적인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베팅을 강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해 10월 21일 장중 한때 101.942엔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거듭해 최근까지 누적 기준으로 무려 15.5% 가까이 하락했다.

    CMC의 전략가인 마이클 휴슨은 "일본은 이제 거의 40년 동안 없었던 인플레이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보기에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면서 "얼마나 빨리 갈 것인지의 문제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시장이 지금까지 진행되는 방식을 보면 미국 경제지표는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면서 " 어느 시점에는 항상 약간의 부진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지금 그것을 확실히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ING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성장에 대해 면밀하게 살피는 것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전망치를 계속 축소함에 따라 달러화가 경제지표 발표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진행 중인 비둘기파적 가격 조정이 인플레이션 둔화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 전망 악화의 결과라는 사실이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악화시켰다"고 강조했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BOJ가 6월 말까지 일본의 임금 상승이 견조하게 회복되는 것을 조건으로 수익률 곡선 통제(YCC)와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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