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中기대에 위험자산 선호…주식↑채권↓달러 혼조
  • 일시 : 2023-01-24 06:57:56
  • [뉴욕마켓워치] 中기대에 위험자산 선호…주식↑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2.01% 급등했다.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면서 채권시장을 이끌 새로운 모멘텀은 아직 부족한 상태다.

    다음주 1월 31~2월 1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미 연준의 25bp 인상 기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미미한 동결 기대도 불거졌다.

    중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유동성 공급 등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오름세를 보이다 마감 시점에 약보합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은 미국 12월 경기 선행지수가 발표됐다.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0.5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계속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07포인트(0.76%) 오른 33,62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20포인트(1.19%) 상승한 4,019.81로, 나스닥지수는 223.98포인트(2.01%) 뛴 11,364.4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4.7%가량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기대를 가격에 반영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9%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전날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 회의에서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올해 최종 금리 목표치를 5.00%~5.25%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할 경우 앞으로 2회 더 0.25%포인트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2월과 3월에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이 가까워지면서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 자칫 완화적 신호를 줘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인플레이션이 상품 물가에서 서비스 물가로 이동한 데다 중국의 경제 재개방으로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수 있다며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엘-에리언은 성장과 시장이 아직 견딜만할 때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그동안 중국의 코로나19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애플과 테슬라가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에 오르고 반도체 기업들이 바클레이즈의 투자 의견 상향에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2% 이상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는 7% 이상 상승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반도체 제조업체 AMD, 퀄컴, 시게이트테크놀로지, 스카이워크스 솔루션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일제히 상향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데이터센터, 개인용컴퓨터(PC), 핸드셋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전망이 이전보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AMD의 주가는 9% 이상 올랐고, 퀄컴의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시게이트테크놀로지와 스카이워크스 솔루션의 주가도 모두 6% 이상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도 7% 이상 상승했다. 인텔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이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 내 57개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3%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초에 예상했던 1.6% 감소보다 더 줄어든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블랙스톤, 보잉, 컴캐스트, IBM,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통신과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관련주도 1% 이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스포스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기업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세일스포스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회사가 직원의 6%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 이상 올랐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회사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위해 법률 자문단을 꾸리고 있다는 소식에 12%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강세 쪽이 모멘텀을 얻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약세 쪽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 기술적 분석가는 CNBC에 "강세론자들이 연착륙 이야기를 근거로 단기적 모멘텀을 얻으며 달리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 쪽이며, 크게 오른 후에 널리 주목받는 '탈주'에 대해 우리는 항상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1%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4포인트(0.20%) 하락한 19.81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20bp 상승한 3.524%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00bp 오른 4.23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30bp 상승한 3.69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2.4bp에서 -71.2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인상폭 조절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25b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99.9%로 반영해 거의 기정사실화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50bp 인상 가능성이 사라지고, 동결 가능성이 0.1% 반영된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기록하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만큼 연준이 강한 긴축을 이어나갈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셈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50bp로 금리 인상폭을 축소한 연준이 이번에도 25bp로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중국의 경제 재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활동이 억제됐던 중국 소비자들은 작년 2조2천억달러 이상의 예금을 축적해 향후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가 올해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이처럼 중국 경제 재개와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에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이 향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커짐에 따라 미국 채권은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이날은 미국 12월 경기 선행지수가 발표됐다.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0.5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계속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7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PCE 근원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대비 4.4%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 4.7%보다 연간 상승률은 하락할 것으로 본 셈이다.

    중국 경제 재개방 기대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대조적으로 나타나면서 전문가들도 이를 살폈다.

    SPI에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중앙은행이 여름까지 금리인상을 중단하거나, 일시적으로 멈출 준비를 하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집착에서 성장, 경기 침체에 대한 집착으로 넘어갔다"며 "채권과 주식의 상관관계가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채권이 위험 헤지에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68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9.580엔보다 1.100엔(0.85%)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681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549달러보다 0.00132달러(0.12%)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00엔을 기록, 전장 140.67엔보다 1.33엔(0.9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983보다 0.08% 상승한 102.060을 기록했다.

    유로화가 한때 1.09267달러에 거래되는 등 한때 거의 9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ECB가 매파적인 행보를 부쩍 강화하고 있어서다.

    ECB 정책위원인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2월과 3월에 50bp 올려야 하고,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기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노트 총재는 "우리는 12월에 인상폭을 75bp에서 50bp로 낮췄으며 향후 여러 차례의 회의에서 해당 (인상) 속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여름까지 긴축 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지난 19일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유로화 강세를 촉발했다. 라가르드는 당시 "지난 몇 주간 (경제 관련) 뉴스가 무척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가 눈부신 해는 아니지만 우리가 두려워했던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ECB가 기준금리를 3월에 50bp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으며 현재 2.00%인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3.25%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0.454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일본은행(BOJ)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가면서다. BOJ는 국채와 회사채 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하는 '공통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실시했다. 기간은 5년으로 대출 예정액은 1조 엔이다.

    저금리로 공급받은 금융기관의 자금이 국채 등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일본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 여파로 달러-엔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콘베라의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실제로 상황을 주도하는 것은 중앙은행 간 정책의 차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적어도 현재 사이클에서 연준의 가장 매파적인 시절은 끝났다고 시장이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전망을 저울질할 때 달러화에 대해서는 불리하게 묘사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이 상대국의 중앙은행보다 느리게 움직일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달 BOJ는 매파로 전환하는 것을 주저한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엔화 반등세의 김이 빠지게 했다"고 풀이했다.

    라보뱅크의 전략가인 제인 폴리는 유로화는 또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데 따라 지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증가 또는 적어도 많은 비관론의 소멸은 유로화 서사의 일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다가 ECB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AB의 전략가인 레이 애트릴은 "가장 최근의 PMI 조사를 믿는다면 미국은 글로벌 성장 주도권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센트(0.02%) 하락한 배럴당 8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근월물이 된 3월물 가격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중국 내 이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가 유지됐다. 또한 서방의 러시아산 정제 원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가 내달부터 시행될 예정인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점도 유가를 떠받쳤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춘윈(春運·춘제 특별운송기간)'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춘제 하루 전인 지난 21일까지 보름간 철도 운송 누적 인원은 1억9천54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것이다.

    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고속도로 누적 통행 승용차는 3억2천만대로 전체 통행 차량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1.8% 늘었다.

    앞서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윈 기간 연인원 20억9천500만 명이 이동해 이동량은 작년보다 99.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이 오는 2월 5일부터 시행할 러시아산 정제 유류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에 대한 논의도 유가를 떠받치는 데 일조했다. 서방은 러시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해당 조치를 논의 중이다.

    또한 G7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선에 대한 재검토를 당초 계획한 것보다 한 달 늦춘 3월로 연기해 유가 상한제에 따른 시장 영향을 평가하는 데 시간을 더 줬다.

    SPI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디렉터는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큰 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나갔다"라며 "이는 침체 우려를 낮추고, 위험자산을 지지하는 반면, 달러화를 끌어내려 유가를 떠받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재개방은 원유시장에 '게임체인저(국면 전환 요인)'라며 특히 중국인들의 국제 여행이 확대되면 유가는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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